본문 바로가기
독서

사경인의 친절한 투자 과외

by 꼬마퀀트 2022. 2. 27.
반응형

안녕하세요. 꼬마퀀트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는것 같네요. 이번에 읽은 책은 정말 저에게 있어서 많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게 해주었던 책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우리 아이들에게 꼭 알려주고 싶은 내용을 어떻게 알려주어야 하는가를 알게 되었던거 같습니다. 연구개발자로서 아이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의 소양을 갖기를 원했는데 이 책을 읽다보니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그리고 나아가서는 투자와 어떻게 연결지어 사용할 수 있을지를 알려주기에 참 좋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초보자인 저에게는 자산배분은 큰 핵심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투자를 시작하려고 보니 이것저것 해보고 싶은것들로 생각이 많았던거 같습니다. 그러나 이 책에서 아내에게 소개할때 AOR 1주를 매수하게 함으로써 시작을 할 수 있게 도와준건 아닐까, 겁먹지말고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만들어 준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로인해 저도 너무 많은 생각에 빠져 시작도 못하는것 보다는 공부를 하고 핵심자산으로 ETF를 매수하려고 했다면 행동으로 이어저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반성도 하게 되었습니다.

책의 초반부에서는 산술평균과 기하평균을 설명하며 주식수익률을 구할때 보통적인 사람들이 실수하는 부분을 알려주며, 연평균수익률(CAGR, %)과 최대낙폭(MDD, %)이 현실적인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주식과 부동산을 비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 한 가지 유형의 자산군으로 짜여지면 어떤 문제점이 발생하고 수익률과 MDD에 대해서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초보 투자자들의 대부분(?)은 MDD를 신경쓰지 않고 수익률에 집중하다보니 수익률은 높지만 내가 견딜 수 있는 한계를 정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따라서 투자를 시작할때 내가 얼마나 고통스러움을 견딜 수 있는지를 측정하는 수치로 MDD를 사용하고 어디까지 견딜 수 있는지를 정해야한다. 그러고나서 핵심자산과 주변자산을 구별하여 자산배분을 해야한다.

전체 MDD = (핵심자산MDD X 비중) + (주변자산MDD X 비중)

핵심자산은 내가 믿을 수 있고 내가 잘 알고있는 자산군으로 구성해야 한다라고 하며, 그 예로 저자는 60/40, 올시즌, 올웨더, AOR, AOA, SWAN, NTSX, RPAR 등과 같은 ETF를 소개하며 정적자산배분을 통한 안전자산을 구성하기를 추천한다. 각 ETF가 갖는 자산배분에 추가적으로 여러 자산배분을 합쳐 MDD를 낮추는 작업을하여 내가 견딜수 있는 MDD에 따라 수익률을 산정한다. 나도 아직은 백테스트를 하며 수익률을 먼저 보고 40%의 MDD는 버틸 수 있다며 자부하지만 2022년1월과 현재 이 글을 작성중인 2022년2월2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아니길...)에 자산이 줄어드는 경험을 하며 두려움(분노라고하자...)을 겪는중이다.

결과적으로 책의 저자인 사경인은 아내에게 바치는 책이지만 많은 초보 투자자들이 알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눈높이를 낮추고 알기 쉽게 책을 구성한거같다. 나도 현재 아내에게 부모님에게 이 책을 추천한 상황이고 한번쯤은 봤으면 하는 투자도서라고 생각한다.

아래의 자료는 해당 도서에서 포트폴리오 비쥬얼라이저에서 진행한 백테스트를 동일하게 구성해 확인해보도록 하겠다.

60/40 포트폴리오 백테스트
정적자산배분 ETF 비교
J.Y.Lee 정적자산배분 전략

 

반응형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  (0) 2022.01.12
LOSS -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심리  (0) 2022.01.07

댓글